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분들이라면 요즘 놓쳐선 안 될 이슈가 바로 ‘미국 증시 배당소득세 인상 가능성’입니다. 단순히 한국 내 세법 변경뿐 아니라, 미국 현지에서 외국인 투자자에 대해 배당소득세를 대폭 인상하는 법안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죠. 특히 ‘서학개미’로 불리는 많은 개인 투자자들에게 이 변화는 수익률과 직결되는 중요한 변수입니다.
오늘은 2025년을 기준으로 새롭게 적용될 한국의 해외 주식 과세 정책과 함께, 미국에서 추진 중인 Section 899 조항이 투자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짚어보겠습니다.
목차
- 2025년 한국 세금 개편 핵심 요약
- 미국 Section 899 조항의 등장 배경
- 배당과 양도소득에 대한 세금 전략
- 투자자에게 필요한 사전 대응법
1. 2025년 한국 세금 개편 핵심 요약
2025년부터 한국에서는 금융투자소득세가 폐지되지만, 해외 주식으로 얻은 수익에 대해서는 여전히 과세가 유지됩니다.
가장 핵심적인 내용은 양도소득 부분인데, 연간 수익이 250만 원 이하일 경우 비과세, 초과하는 금액에는 20%의 양도소득세와 2%의 지방소득세가 부과된다는 점입니다. 이는 이전과 동일한 구조지만, 국내 ETF 등 일부 항목은 세금 체계가 바뀌어 해외주식 투자로 유입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죠.
2. 미국 Section 899 조항의 등장 배경
미국 하원을 통과한 ‘One Big Beautiful Bill’에는 주목할 만한 조항이 하나 포함되어 있습니다. 바로 Section 899인데요.
이 조항은 디지털세, UTPR(초과이익세) 등을 도입한 국가의 투자자에 대해 미국 내 배당소득 원천징수세를 **기존 15%에서 최대 35%**까지 인상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처럼 디지털세를 도입했거나, 글로벌세 부담 기준을 따르는 국가는 이 조항의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실제로 한국 투자자에게 추가 20%p 세율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파장이 큽니다.
다만 이 법안은 아직 상원에서는 통과되지 않았으며, 실질 시행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3. 배당과 양도소득에 대한 세금 전략
배당소득의 경우, 현재는 미국에서 15% 원천징수되고, 한국에서는 외국납부세액공제를 통해 이중과세는 방지됩니다.
하지만 Section 899이 통과될 경우, 미국에서 35%까지 세금이 부과되면 한국에서는 별도 환급 없이 그대로 적용받게 될 수 있어, 고배당 ETF나 리츠 중심 투자자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양도소득의 경우에는 여전히 한국 기준으로 22% 세율이 적용되며, 손익통산이나 손실이월 제도를 통해 합리적인 세금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분할매도 전략, 환율 유리 시기 매도, 해외주식 전용 비과세 계좌 등을 활용하면 세금 부담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4. 투자자에게 필요한 사전 대응법
현재 Section 899이 실제로 법률로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고배당 종목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운영하는 투자자라면 반드시 리스크 점검이 필요합니다.
앞으로는 배당보다는 양도차익 중심의 전략이 부각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이자 중심의 상품으로 자산 배분을 재조정하는 것도 고려할 만합니다.
또한, 한미 조세조약이 변경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국세청 및 미국 IRS의 공식 공지사항을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처럼 글로벌 과세 환경이 빠르게 바뀌는 시대, 투자자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한 수익률보다 세후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전략’입니다.
이번 미국 세금 정책 변화는 단순한 외국 뉴스가 아니라, 우리의 실질 수익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변화일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차분히 정책 흐름을 지켜보고, 현명한 대응을 준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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