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닌텐도 스위치가 나왔을 때만 해도, '휴대용인데도 이 정도면 꽤 괜찮네'라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손안에 쏙 들어오는 기기로 <젤다의 전설>이나 <마리오 카트> 같은 인기 게임을 할 수 있었고,
TV에 연결하면 거실 콘솔로도 변신하니까요.
그런데 이제, 닌텐도 스위치 2가 등장하면서 많은 게 달라졌습니다.
단순히 ‘속도가 빨라졌다’는 정도가 아니라, 화면, 그래픽, 저장공간, 컨트롤러까지
거의 전면적인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오늘은 닌텐도 스위치와 스위치 2가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다른지, 사용자의 입장에서 현실적으로 비교해보겠습니다.
목차
- 화면과 해상도, 눈으로 바로 느껴지는 변화
- 속도와 저장공간, 게임 환경이 다르다
- Joy-Con의 변화와 호환성 체크 포인트
- 어떤 유저에게 스위치 2가 필요할까?
1. 화면과 해상도, 눈으로 바로 느껴지는 변화
닌텐도 스위치 1의 LCD 화면은 6.2인치, OLED 모델은 7인치였는데요. 스위치 2는 무려 7.9인치로 커졌고, 핸드헬드 모드에서도 1080p 해상도를 지원합니다. 게임 속 디테일이나 색감이 확연히 달라진다는 걸 바로 느낄 수 있습니다. TV에 연결했을 때는 4K 출력도 가능하니, 시각적 만족감은 비교 자체가 어렵죠. 마치 눈앞에서 게임 세계가 펼쳐지는 느낌입니다.
2. 속도와 저장공간, 게임 환경이 다르다
닌텐도 스위치 2는 최신 NVIDIA T239 칩을 탑재해 성능이 대폭 향상됐습니다. 게임 로딩 속도가 훨씬 빠르고, 그래픽 처리도 더 매끄러워졌습니다. 특히 AAA급 게임을 할 때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납니다. 저장공간도 기존 32GB에서 256GB로 늘어나, 외장 메모리 없이도 대부분의 게임을 여유롭게 설치할 수 있게 되었어요. microSD Express를 지원하니 확장도 빠르고 간편합니다.
3. Joy-Con의 변화와 호환성 체크 포인트
스위치 2의 Joy-Con은 외관상 크게 다르지 않지만 기능 면에서 변화가 큽니다. 기존 레일 방식 대신 자석 부착 방식으로 바뀌었고, 새로운 'C 버튼'이 추가되어 음성 채팅이나 영상 공유 기능을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됐어요. 다만, 기존 Joy-Con이나 일부 주변기기와의 호환성은 제한적일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무선 연결은 가능하지만, 모든 기능이 100% 작동하지는 않을 수도 있다는 점 기억해두세요.
4. 어떤 유저에게 스위치 2가 필요할까?
이미 스위치 OLED 모델을 가지고 있다면 굳이 바꿀 필요 없다는 의견도 있지만, 자주 게임을 즐기거나 고성능 그래픽 게임을 원한다면 스위치 2는 꽤 매력적인 선택입니다. 특히 마리오 카트 월드 같은 최신 타이틀은 스위치 2에 최적화되어 있어, 향후 게임 경험을 고려하면 업그레이드를 검토할 만합니다. 반면, 가볍게 즐기거나 아이들과 함께 사용하는 목적이라면 기존 스위치도 충분히 만족스러울 수 있습니다.
게임은 기기의 성능만큼이나 '사용자의 목적'이 중요한 법이죠.
여러분은 어떤 기준으로 스위치 2를 바라보고 계신가요?
바꿀지, 그대로 쓸지 고민 중이라면 댓글로 의견 나눠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