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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요거트, 제대로 먹고 안전하게 보관하는 법

by 하루 세개의 알찬 정보 2025.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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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용량의 요거트를 사서 집에서 퍼먹는 분들, 많으시죠. 가격도 저렴하고, 꾸준히 먹으면 장 건강에도 도움된다는 점에서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어요.

하지만 막상 며칠 지나면 겉면에 뭔가 올라오고, 분홍빛 곰팡이처럼 보이는 물질이 생기기도 하죠.

아무리 닦아도 금방 퍼지고, 냄새도 나고요. 위생 걱정에 결국 버리게 되는 일이 반복되곤 합니다.

 

이런 불쾌한 상황, 조금만 관리법을 바꾸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목차

  1. 대용량 요거트, 보관의 핵심은 ‘청결’
  2. 요거트 위 곰팡이? 정체는?
  3. 요거트의 단맛, 건강한 신호일까?
  4. 개봉 후 요거트, 언제까지 먹을 수 있을까?

1. 대용량 요거트, 보관의 핵심은 ‘청결’

요거트를 덜어먹을 때는 절대 ‘입 댄 숟가락’을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는 박테리아를 넣는 행동과 같아요. 매번 깨끗이 세척한 마른 숟가락을 사용하고, 뚜껑은 완전히 닫아두어야 합니다.

특히 겉면에 묻은 잔여 요거트는 공기 중 미생물의 온상이 되므로, 덜어낸 후 반드시 깨끗이 닦아줘야 하며, 가능하면 용기 외부도 키친타올로 자주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요거트 위 곰팡이? 정체는?

 

보통 분홍색이나 녹색, 검은색 점처럼 피어나는 것은 세균 오염으로 인해 발생한 효모균 또는 곰팡이균입니다.

분홍색은 흔히 *세라티아 마르세센스(Serratia marcescens)*라는 박테리아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균은 공기 중에서도 흔히 존재하며, 물기 있는 환경에서 쉽게 번식하죠.

눈에 띄기 시작한 순간 이미 전체에 퍼졌다고 보는 게 안전하므로 섭취는 삼가야 합니다.

 

 

3. 요거트의 단맛, 건강한 신호일까?

시중 요거트에는 설탕이나 과일 시럽이 섞여 단맛이 강한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무가당 플레인 요거트를 먹는데도 단맛이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이는 유당이 발효되며 생성된 젖산의 영향으로, 일부 유산균 배합에 따라 자연스럽게 생기는 맛입니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단맛이 강해진다면 이는 발효가 지나치게 진행되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산미나 단맛이 과도하게 느껴진다면 섭취를 중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4. 개봉 후 요거트, 언제까지 먹을 수 있을까?

개봉 후에는 유통기한보다 짧게 잡는 것이 안전합니다. 냉장 보관(0도씨) 7일 이내** 섭취가 권장되며, 그 이후는 곰팡이나 산패 가능성이 급격히 높아집니다.

 

특히 뚜껑을 자주 여닫거나, 습기가 찬 상태로 보관하면 훨씬 빨리 상할 수 있으므로 위생적인 보관 습관이 중요합니다.


큰 용량 요거트를 싸게 사서 꾸준히 드시는 분들 많죠.

하지만 아무리 저렴하고 유익한 식품이라도, 잘못 보관하면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매번 깨끗한 숟가락을 쓰는 것, 겉면 닦기, 냉장 온도 유지 같은 작은 습관이 요거트의 수명을 연장하고 안전하게 섭취하는 비결입니다.

 

오늘부터라도 한 번 실천해보세요.

요거트 먹는 습관, 어떻게 바꾸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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